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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0년 11월 26일 (목), 오후 4:38

[e-대한경제] 드론ㆍAR로 비대면 현장점검 ‘OK’…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경연
건설안전박람회 성황
  
지난 28일 2020 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한 참관객들이 한 업체가 선보인 초경량 알루미늄 시스템 비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안윤수 기자)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사흘간 진행될 ‘2020 한국건설안전박람회’의 막이 올랐다.

킨텍스가 주최ㆍ주관하는 이 행사는 당초 9월 말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함에 따라 한 달 가량 연기됐다. 그럼에도 120여개의 건설 안전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한 이날 박람회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스마트 건설 △스마트 안전 △건설현장 안전 △건설현장 화재안전 △건설 장비 등 5개 부문으로 나뉜다.

참여 기업 가운데 최근 대형 발주기관ㆍ건설사들이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할 기술ㆍ제품들이 가장 눈에 띄었다.

건설현장에 IoT 기술을 융ㆍ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지에스아이엘은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과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인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과 안전 플랫폼을 통해 얻은 실시간 근로자 안전관리, 장비점검, 공정관리 등을 안전관리자에게 제공한다. 최근에는 추락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기술이 안전 신기술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제일의 건설현장 가상화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엔젤스윙은 드론 촬영 및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현장을 모니터에 그대로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현장 가상화 기능을 통해 2Dㆍ3D 현황모델과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2016년 창립한 ‘신생 업체’이지만, 이미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20대 건설사 중 60% 가량이 이 기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실제 LH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이 업체의 기술을 현장에 도입했다.

엔젤스윙 관계자는 “2차원의 드론 촬영 데이터를 3차원 공간으로 변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비교 기능을 개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건설현장 관리를 도모해 왔다”며 “앞으로 드론뿐 아니라 360카메라나 레이저 스캐너 등 다양한 장비와 호환을 통해 국내 제일의 건설현장 가상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목전 안전관리 이동형 대차 시스템을 개발한 오픈웍스, 건설현장 안전ㆍ생산성 관리 플랫폼 ‘엠카스’를 보유한 무스마, 드론과 ICT를 활용한 스마트 건설ㆍ안전 플랫폼인 ‘카르타 플랫폼’을 판매하는 카르타 등 첨단 기술로 건설현장 안전을 지키는 기업들도 다수 참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언택트’ 기술을 강조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버넥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버넥트 AR 솔루션 2.0’을 이날 박람회에서 소개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다자간 원격 협업, 현장 작업 정보 시각화 등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주로 제조업 현장에서 쓰이는 이 기술을 건설현장에 도입한다면 ‘비대면 안전관리’에 한 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설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28일에는 한국건설안전학회와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한국크레인협회,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ㆍ한국실내환경협회 등이 컨퍼런스를 주최했다.

한국위험물학회와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도 29일과 30일 각각 학술대회, 정기총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대형건설사 안전관리부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스마트 안전 기술, 장비 등이 눈에 띄게 발전한데다 최근 정부에서 민간 건설현장에서도 스마트 안전장비 구입에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구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가 잦은 건축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과 관련한 새로운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010282239194850775 [e-대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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